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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책, 영화

집행자

by saltic 2009. 11. 13.

최근 영화를 자주 보게 된다. 해야할일들이 산더미 처럼 많지만 하기싫다는 마음, 귀찮음...모 그런것들과

결과 혹은 결실이 정말 어렵다. 아무튼 머리도 복잡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하고있지 못하는 요즘이다.

그래서 영화를 본다. 나는 가만히 앉아서 보다보면 머리와 가슴이 움직이고 생각한다. 지금 나 라는 것속에

구속받지 않는 내가 사고 하고 눈물흘리고 그 상황에 들어간다.


 오늘 출근하면 3명을 죽여야한다.

 영화 포스터의

 이 문구가 정말 눈에 걸려서 보게 되었다. 예고도 들었었지만...

 12년만에 사형제도 가 부활했다.

 정말 죽여야할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죽여야할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다.

 교도관들은 명령을, 법을 집행해야만 했다.

 감정, 결정 그런 것들과 전혀 상관없이 해야했다.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집행은 이루어졌다.

기능상의 문제가 생겨서 강제집행을 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법으로 그들은 죽음을 받았다.




보는 동안, 보고난 후 긴장감이 지속되었다.

물론 법은 있다. 그것을 지켜야한다.

하지만 생명은 얘기가 다르다.

누가 누구를 심판하고 집행을 해야하는 것일까...

아주 많이 나오는 예기로 성경(요한복음 8장)에서는, 예수님께서는 간음한 여인을 두고 군중들에게

너희 중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고 말씀하셨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영화다.




 좋은 영화다.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관객수와 사람들의 평이 말해준다.

 하지만 "교차상영"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할수있는
 곳이
문제가 아니다. 그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 차이가 너무 확연한

 스크린 수의 차이가 되어버리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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