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들...

하나님을 바라보기

saltic 2014. 6. 17. 15:16

언젠가 라디오 극동방송에서 설교를 듣고 참 큰 은혜를 받고


여보님과 나누고 ㅋㅋ 


속회에서도 형님들과도 나눈이야기 를 끄적여봅니다.


예레미아 를 이야기하며


문제를 보면서... 이스라엘의 상황을 본후에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왜 이걸 해결못하시는 분 이시냐


왜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우리에게 주시냐 하는 불평 혹은 불만을 털어 놓게 되는데..


예레미아는 금방 전환(?) 이 되어


다시 고개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니 


하나님의 크심이 ,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에게 다가오게 되었고


그런후 상황들을 보니 정말 작은 일이 되었는데...


사실 내가 기도할때 , 하나님을 찾을때 항상 내 상황이 이렇다 인것을 기본에 두고


하나님을 찾게되는데 .. 그게 문제라면 문제인듯이 은혜나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말로


우선 그냥 내 주변 , 문제 들을 신경쓰지말고 우선 하나님을 바라고 , 찾아야겠다 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


하나님을 인정하고 , 하나님의 크심을 알게 되면 크~~~은 일이 일어나는데...


그게 모냐면


라디오 에서 목사님 이신지 전도사님 이셨는지는 기억안나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교회에서 청소년 담당을 하고있고 비주얼 담당하고있습니다.


  제가 이런 비주얼을 유지할수있는 가장크게 도움주신 분은 저희 동네 미용실에 명인이 한분 계십니다.


  정말 잘 잘라주십니다. 명인 맞습니다.


  항상 제가 가면 오자마자 앉아서 아무말씀없이 머리를 바로 잘라주십니다.


  자르는 동안 한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물을 법도 한데 그런것 전혀없이


  그냥 바로 ;;;


  그 이발소?? 미용실을 다녀오면 사람들이 바로 알아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딱 3일 후 부터는 사람들이 머리 잘했네. 머리 깔끔하네 등등 칭찬을 해주십니다.


  한번은 큰 !! 마음을 먹고 다른 미용실을 갔습니다.


  예상했던것 처럼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제가 원하는 머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며칠 지나고 나니 약간씩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머리가 뜨고 ... 

  암튼 잘못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명인이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그분은 변함없이 아무말없이 제 머리카락에 가위를 대시기 시작하셨고 아무말없이 자르시다가

  이야기하셨습니다.


  다른곳갔다오셨죠? ^^


  손님 머리는 제가 더 잘알아요



  



  아~ 그렇구나 내 머리, 내 소유(?) 이자 나와 평생해온 내 머리조차 내가 잘 모르는구나


  내 머리는 이분이 나보다 잘 아시는 구나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삶 역시 마찬가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삶이고 ,  내 인생이고 , 고민고민한 

  내 결정이라할지라도


  나를 나보다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구나 "




그 어떤 것보나 하나님을 먼저 바라보게 되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 보다 훨씬 크신 분이심을 인정하게되고 그 분의 뜻을 여쭐수밖에 없습니다.


나를 그 어떤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이시기때문입니다.





** 미용실 사진은 아내의 적극 권장으로 변신했던 사진입니다. 저는 저 머리에 전혀 후회하지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