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그럴만 했구나

saltic 2010. 10. 30. 22:37


언젠가 문제, 또는 사건이 발생한 장소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실천을 할수 있는 여건이 되어
나와 전혀 관련 없던 장소들을 가고는 한답니다.

혹시 내가 포크가 달린 숟가락을 쓴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같은 숟가락은 달라고 하면 언제든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고 칩시다. 친구가.. 또는 아는 사람, 모.. 모르는 사람이 그냥 둥근 숟가락으로 밥이랑 반찬을 먹고 있습니다. 젓가락은 없습니다. 밥이야 아무 지장 없이 먹을수 있지만 반찬들을 먹을 때는 상당히 불현할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포크 숟가락을 얻어서 줄 것입니다. 물론 받는 사람이 사용을 할지안할지는 그 사람의 선택입니다. 집안의 전통이나 자신의 습관 들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숟가락을 그냥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아니 최소한의 관심이 있다면 포크숟가락을 줄 것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않을 것입니다.



사실 이야기 하는 것은 숟가락 포크 숟가락 의 관계보다 훨씬 크고 다른 이야기이지만
사랑까지는 아니지만 관심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의 시작은 관심입니다.


봉은사를 다녀왔습니다.
땅밝기 동영상이 굉장한 이슈가 되었고 여기저기 이 이야기 저 이야기 가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잘못은 있습니다. 

우선, 비판은 얼마든지 받습니다. 단 다 읽어보시고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신후에 비판을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금 읽고, 또는 어떤 부분만을 가지고 비판하시는 말장난은 죄송하지만 거절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선 불교 는 우상숭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배워왔기때문에가 아닌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가 좋다 나쁘다 혹은 성경이 맞다 틀리다 를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입니다. 



 



그곳은 웅장했다. 아니 아름다웠다. 도심에 그 만한 공간에 마치 다른 곳에 온 것같았다.

그냥 구경이 아닌 다른 마음, 나 역시 문제가 된곳에서 기도하고 오겠다는 마음때문이었는지..
눈물이 흘렀다. 어떤 감정인지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아팠다.

입구를 하나 들어가고 또 입구를 들어갈때마다 나는 입술을 깨물수 밖에 없었다.
더 꽉 물고 더 꽉 물었다.

자연스러운 불교식의 사람들의 의식을 아주 쉽게 볼수있었다. 불상과 다른 어떤 상들앞에서 손을 합장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볼수있었다. 위 가장 오른 쪽의 사진 처럼 화분에 수능이나 건강 등의 바라는 것을 적은 것을 함께 올려놓아진 것들도 아주 쉽게 이곳저곳에서 볼수있었다.

대웅전 에는 금색의 동상 이 있고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었다. 대웅전 왼편에는 아주 큰
동상이 있었다. 정말 엄청난 크기였다. 몇 m 인지 감으로 찍을수 없을 정도의 높이와 크기였다.


그냥 아름다운 절의 모습에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외국인들고 있고 커플들도 있었다.




몇 청년들이 대웅전에서 찬양을 하며 기도하며 예배를 드렸다.

그럴만 한 장소이다. 정말 좋은 땅이고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함이 정말 많은 곳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그 마음을 알게 하신다.

전혀 상관없는 사람에게 긍휼함이 생기고 그 사람을 위해 마음아프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내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던 입구의 고양이 두마리. 신기해서 우유주니깐 잘먹고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