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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그리고 그 후..

호시우행

by saltic 2009. 1. 15.


어느 덧 15일이라는 시간을 사용했네요. 2009년.

소띠해기에 자주 사용되는 사자성어를 하나 이야기 하겠습니다.
호랑이 호虎, 볼 시視, 소 우牛, 행할 행行


호랑이의 큰 눈으로 목표를 직시해야 한다. 때로 큰 사냥을 위해 발자국 소리를 죽여야 할 때도
있지만
결코 멈추지는 말자. 소걸음으로 뚜벅뚜벅 나아가자.

눈으로는 앞만 똑바로 보고, 시선은 앞으로만 곧게 두어라. 발로 디딜 곳을 잘 살펴라.
네 모든 길이 안전할 것이다.(잠 4:25∼26)

 
한 해의 시작에 어떤 목표를 두고 있거나, 지난해 목표들을 이룰 때 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바라보며 끝까지 전진하라는 이야기를 할때 사용합니다.

세례요한은 이러한 호시우행의 삶은 살았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살았습니다. 그 한가지 사명으로,
그 한가지 이유로..

그가 사람들 앞에서 외쳤던 것은, 세례를 받으러 오던 사람들에게 외쳤던 것은 회개였습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려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눅3:7-8)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들에게, 세리들에게, 군인들에게, 모든 백성에게 회개할
것에 대해 말합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떠나 낮추고 기도하면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때로는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회개하지도 못합니다. 낮아지지도 못합니다.



소처럼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회복될 것들과 회복될 땅을 위해 기도하며

전진하는 2009년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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